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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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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부터 군대까지 사용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세그웨이가 자동차기업인 GM과 함께 신개념 이동수단인 ‘P.U.M.A’ 컨셉트를 발표했다. ‘P.U.M.A’ 컨셉트는 첫눈에는 오뚝이 같이 스스로 균형을 잡는 모습에, 이후 간편한 작동방식과 높은 활용성으로 2번 놀라게 하기에 충분한 이동수단이다.

P.U.M.A 컨셉트의 이름은 개인의 도시 이동성과 접근성을 뜻하는 'Personal Urban Mobility and Accessibility'의 약자로 이루어져있다. 서로 유기적이며 복잡한 도시생활 속에서 이동수단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생김새는 기존 세그웨이의 크기를 키우고 2인승의 시트를 장착한 형태이다. 동력을 전달하는 2개의 바퀴 앞뒤로는 보조바퀴가 추가되어 주차를 비롯한 만약의 상황에 대비했다. 외부에는 튜브프레임을 활용하여 만약에 발생할 수 있는 사고로부터 탑승자를 보호한다. 상단부터 전면까지는 투명한 소재의 패널을 사용하여 감쌌다.

실내는 시트와 스티어링휠이 전부. 기존의 세그웨이가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는 손잡이를 좌우로 움직여 조작했던데 반해 P.U.M.A 컨셉트는 작은 크기의 스티어링휠을 통해 일반자동차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P.U.M.A 컨셉트는 한번 충전으로 56km를 이동할 수 있다. 최고속도 역시 56km/h까지 도달할 수 있어 근거리 이동수단으로서 부족하지 않은 성능을 발휘한다.

P.U.M.A 컨셉트는 전기를 사용하는 만큼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며 각종 규제 및 세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도 있다. 무엇보다 최소 4m가 넘는 길이와 1.6m가 넘는 폭을 갖는 일반 승용차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크기를 갖기 때문에 주차는 물론 교통흐름에 구애 받지 않으며 주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짐 노로드(Jim Norrod) 세그웨이 CEO는 "우리는 이 자동차가 향후 새로운 도심교통수단의 또 다른 드라마틱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GM과 세그웨이가 공동 개발한 P.U.M.A 컨셉트는 오는 10일부터 시작하는 뉴옥 모터쇼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양산모델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가격산정은 어렵지만 GM측은 P.U.M.A의 양산형 모델의 가격을 일반 자동차의 1/3~1/4수준에 책정될 것 이라고 밝혔다. 양산형 P.U.M.A는 2012년께 등장할 예정이다.